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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겨울올림픽 동메달 도슨, 생부 찾았다···DNA테스트로 확인

Los Angeles

2007.02.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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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6년만에 방한
'아~ 아버지.' 입양아 출신의 스키 스타 토비 도슨(29. 한국명 김철수.사진)이 26년만에 그리운 아버지 품에 안기게 됐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모굴스키에서 동메달을 딴 후 그동안 생부찾기에 매달려 온 도슨은 최근 DNA 테스트를 통해 친부임이 확인된 김재수(53.부산시 남구 용당동)씨를 만나기 위해 27일 방한한다.

지난해 겨울 올림픽 당시 신문에 난 도슨의 사진을 보고 "잃어버린 아들이라는 걸 직감했다"며 그동안 생부임을 주장해 온 김씨는 "DNA 테스트를 받았지만 결과를 통보받은 적은 없다. 도슨으로부터도 연락받은 바 없지만 내 아들이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현재 부산에서 버스 운전을 하고 있으며 이혼 후 새 가정을 꾸려 아들 재현(24)씨와 함께 살고 있다.

도슨의 친어머니도 김씨와 이혼 후 새 가정을 꾸렸기 때문에 친아들이라고 해도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도슨은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1년 집을 잃고 길거리를 헤매던 중 경찰에 의해 고아원에 보내졌고 1982년 5월 미국인 스키강사인 마이크 도슨 가정에 입양됐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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