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동산업체 '코우사' 중국 심양 고급호텔 인수

한인 부동산업체인 코우사(KOUSA)의 한상수 대표가 대주주인 한국 코스닥 상장기업 C&S 디펜스가 중국 심양의 고급 호텔인 '맨해튼 호텔'(사진)을 1588만달러에 인수했다.

C&S 디펜스가 인수한 맨해튼 호텔은 심양의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및 콘도로 외국 관광객 및 비즈니스맨들의 수요가 많은 곳이다. 코우사측은 조만간 라마다 등 국제적 호텔 체인과의 라이선스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C&S 디펜스측은 중국내 자회사의 지분을 처분해 이번 인수자금을 마련했으며 호텔을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양은 인구 1000만명의 중국 동북 3성의 대표 도시로 최근 삼성.LG 등 한국기업은 물론 도요타.BMW 등 외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한편 C&S 디펜스를 통해 중국의 대체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코우사는 앞으로 중동 유전사업 등 에너지 관련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