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품, 이건 어떨까

초소형 스팀다리미

420와트의 모터와 옷감에 따라 다른 열 조절 레벨을 갖춘 여행용 스팀 다리미다. 1.4온스의 물탱크와 두 가지 전압 선택이 가능해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크기는 손바닥만 해서 세계 최소형 다리미로 이름을 올렸다. Steamfast SF-717 Home-and-Away Mini Steam Iron. 24.95달러.

신발 보온 깔창

스키애호가나 동계 산악 등반가들에게 반가울 제품이다. 인체 중에서 보온에 가장 취약한 곳인 발을 위한 첨단 보온 깔창이 출시됐다. 깔창에 심어진 리튬이온 전지를 리모콘을 이용해서 발열을 조절한다. 500회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발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ThermaCell Rechargeable Heated Insole. 74.95달러부터.

태양광 조명기구

접어두었던 비닐 팩을 펴서 태양빛을 쪼여 부풀리면 근사한 조명기구가 된다. 햇볕으로 6~7시간 충전하면 16시간 동안 빛을 발산한다. 부피가 적어 휴대에 편리하고, 방수까지 된다. 무게는 56그램. LuminAID Solar Inflatable Light. 19.95달러.

휴대용 세탁기

장기간 배낭여행을 떠나거나 아프리카로 사파리 여행을 떠나신다면 이것 하나쯤은 챙겨야 할 터. 세계 최소형 휴대용 세탁기(?)다. 유연한 빨래판이 내장된 이 주머니에 세탁물과 세제를 넣고 비벼주면 된다. The Scrubba Wash Bag. 49.93달러.

모래방지 매트

남가주는 사철 해변나들이가 가능한 곳. 그런데 바닥깔개로 타월을 깔아 본 이는 다 안다. 올올이 모래가 끼어 사후 처리가 불편하다는 것을. 이중 메시 구조로 된 이 깔개는 모래가 끼지 않는다. CGear Sand-Free Multimat. 44달러부터.

휴대용 와인 백

와인애호가를 위한 휴대용 와인백이다. 깨지기 쉬운 병 대신 휴대도 간편하고, 와인을 차갑게 하기 위한 아이스 팩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위를 말아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Menu Baggy Winecoat. 36.95달러.

여성용 소변기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진리에 꼭 포함되는 한 가지, 바로 여성들의 화장실 문제다. 꼭 캠프장의 지저분한 화장실이 아니더라도, 교통 체증으로 밀리는 프리웨이에서는 더 큰 문제. 여성들을 위한 소변기가 도움이 되겠다. 쪼그려 앉지 않아도 되고 재사용할 수도 있다. Go Girl Female Urination Device. 9.30달러.

휴대용 수면 베개

조금 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효과는 좋은 것으로 판명. 장거리 여행에서 시차를 줄여주는데 잠만큼 보약은 없다. 이 베개(?)를 뒤집어 쓰면 소음ㆍ빛 등 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Studio Banana Things The Original Authentic Ostrich Pillow. 71.01달러.


백종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