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에서 돌보는 자폐 장애학생들과 주님의 영광교회 장애부 학생들이다. 이들을 돕는 단체도 마찬가지다. 미주한인철인팀(Korean American Triathlon Team)과 연세글로벌 CEO 과정 3기 수료생, 이스포피아 (Espopia) 유소년 체육클럽이다.
로사 장 소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운동은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큰 도움이 되기에 이런 행사가 항상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장애학생들이 등록해주기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은 등록비를 면제해준다니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들이 한인타운의 한복판 길을 후원자들과 걸으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정신을 배울 것"이라며 "자녀들의 장애로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에게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을 보는 시선도 더 많이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한편 마라톤에는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서울왕복 항공권 2매를 비롯해 한삼인 6년근 홍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은 행운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는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2가지로 나눠서 진행된다. 각 종목 남, 여, 장애인 부문 1~3등까지 시상한다. 대회 참가는 홈페이지(www.loveshare5k.co.nr)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0달러다. 행사는 17일 오전 8시30분 LA한인타운 중심,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포드 애비뉴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