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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4강서 탈락 '이변'

Los Angeles

2016.09.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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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코바에 0-2 패배
US오픈 여자단식
세레나 윌리엄스(세계1위.미국)가 3년6개월만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윌리엄스는 8일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센터서 벌어진 US오픈(총상금 4630만달러) 여자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1위.체코)에게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세레나는 2013년 2월부터 지켜온 랭킹 1위 자리를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에 내주게 됐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보유한 최장 기간 연속 1위(186주) 유지 타이기록에 그치게 됐다.

만약 세레나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여자 단식에서 23차례나 우승하는 첫 기록을 이룰수 있었다.

윌리엄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플리스코바는 24세로 186㎝의 장신에 위력적인 서브가 장기다. 특히 2014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코리아오픈서 우승, 한인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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