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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상호 교류 방법 모색해 봅시다"

Los Angeles

2016.09.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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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민회·LA평통 공동 주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안보강연회
12일부터 남가주 5곳에서 개최
"조국의 분단 현실을 차세대에게 교육합시다."

재미남가주이북5도민회중앙회(회장 박철홍, 이하 이북5도민회)와 LA민주평통(회장 임태랑)이 한반도 안보강연회를 개최한다. 두 단체는 조국의 분단현실을 직시하고 북한 내부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는 취지로 강연회를 준비했다.

안보강연회는 두 단체가 주최하고 재향군인회 등 남가주 15개 보수단체가 후원한다. 곽인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강사로 나선다.

곽인수 책임연구원은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을 졸업한 북한 출신이다. 곽 연구위원은 북한 노동당 대외연락부 정보원으로 활동하다 전향했다. 그는 이후 국군 기무사령부 분석관, 북한대학원 북한학 박사를 취득했다.

곽인수 책임연구원은 강연에서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보수단체 역할, 실향민 상호교류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북5도민회 조선환 이사장은 "북한을 방문한 한인도 많지만 내부 사정을 자세히 아는 기회는 얻지 못한다. 남한과 북한을 다 겪어본 곽인수 연구원이 한반도 분단현실을 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LA민주평통 임규호 부회장은 "한국은 G20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데 북한과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인 차세대에게 모국의 아픔을 알려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강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가주 지역 안보강연회 일정은 ▶12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 용수산 ▶13일 오후 5시 베이커스필드 ▶14일 정오 OC-샌디에이고 민주평통 사무국 ▶15일 오후 6시 LA민주평통 양은경 부회장 자택 ▶미정 한 곳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강연은 모두 무료라며 각 지역 강연장소는 이북5도민회에 문의를 요청했다.

▶문의: (213)703-2211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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