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는 분명 먹으면 좋다고 한 음식이 오늘 아침 뉴스에선 별 효과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살찐다고 알려진 음식이 최근 다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는 등 소비자들 입장에선 도통 뭐가 맞는 것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최근 리더스다이제스트가 게재한 '영양사들이 공짜로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라는 기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혹은 오해했던 식품영양 정보를 알아봤다.
▶건강한 설탕이란 없다=백설탕이 건강에 해롭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자 많은 소비자들이 메이플 시럽이나 아가베 시럽 등을 설탕 대용으로 사용한다. 이에 대해 로브 홉슨 영양사는"설탕 뿐 아니라 설탕대용 식품들도 과다 섭취 시엔 백설탕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이 똑같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연 당이든 가공된 백설탕이든 설탕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을 안 먹을 것인가 보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중요=체중조절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기 마련. 그러나 이에 대해 '진짜 푸드로 진짜 라이프 살기'의 저자이며 영양학자인 베스 워렌은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무엇을 뺄 것인가 보다는 평소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이를 식단에 첨가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비롯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건강한 야채 등이 그것인데 이런 식품들을 식단에 첨가하면 포만감도 주고 다이어트 중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귀띔했다.
▶칼로리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최근 과체중 시대에 사는 많은 현대인들은 음식의 질보다는 칼로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팻프리 식품과 단순탄수화물을 선호하고 즐겨먹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진짜 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다보니 몸에선 이런 음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무언가 먹고 싶은 욕구만 더 생기게 한다. 따라서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야 말로 군것질을 줄이고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이다.
▶디톡스 주스대신 브로콜리 먹기=최근 해독주스가 인기다. 몸 안의 독소를 청소해주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해서 남녀불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애쉴리 코프 영양사는"이런 주스나 약을 먹지 않더라도 우리 몸은 알아서 독소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그럼에도 디톡스에 관심이 있다면 인체가 디톡스를 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인 글루코라파닌(glucoraphanin)이 풍부하게 함유된 브로콜리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아침식사에 단백질 섭취하기=아침식사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오후 늦게 단 음식이 먹고 싶은 욕구가 줄어든다고 한다. 아침식사로 좋은 단백질 메뉴는 그릭요거트, 코티지치즈, 2~3개의 달걀 등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군것질을 줄여줄 뿐 아니라 혈당을 안정시키고 집중력까지 좋아지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