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비치 집값 전국 두 번째로 비싸
Los Angeles
2016.09.15 23:42
콜드웰뱅커 톱100 순위 발표
어바인·풀러턴 등 12곳 포함
오렌지카운티의 12개 도시가 '가격 기준 전국 주택시장 톱100' 순위에 포함됐다.
콜드웰뱅커사가 최근 공개한 연례 전국주택가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뉴포트비치는 평균 주택가격 213만 달러를 기록, 전국 2위에 올랐다.
1위는 245만 달러로 집계된 샌호세 인근의 부촌 사라토가가 차지했다. 지난 해 콜드웰뱅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던 뉴포트비치는 올해 한 계단 내려섰지만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고가주택 밀집 도시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콜드웰뱅커의 순위는 2000개가 넘는 전국 각 도시의 침실 4개, 화장실 2개를 갖춘 단독주택 평균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톱100 순위에 포함된 OC도시 중 평균 주택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은 곳은 뉴포트비치가 유일하다.
<표 참조>
OC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택가격을 기록한 샌클레멘티(99만917달러)는 전국 순위 27위에 올랐다. 카운티 내 34개 도시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어바인은 약 98만 달러를 기록하며 30위에 랭크됐다.
이어 헌팅턴비치(33위), 요바린다(41위), 라구나니겔(44위), 애너하임힐스(60위), 랜초샌타마가리타(65위), 미션비에호(75위), 레이크포리스트(90위), 터스틴(91위), 풀러턴(98위)이 톱100순위에 진입했다.
가주는 총 47개 도시를 순위 내에 포함시켰다. 지난 해 50개를 기록한 가주의 초강세가 살짝 수그러든 것. 그러나 47개 가주 도시의 평균 주택가격은 97만477달러를 기록, 나머지 53개 도시 평균값 79만2761달러를 압도했다.
콜드웰뱅커가 조사한 전국 5만 채 주택 평균가는 32만120달러다. 조사 대상 도시 중 평균 주택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디트로이트(6만4110달러)이며 클리블랜드(7만3073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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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