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LA한인타운은 물론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어바인 토런스 라크레센타 등지에 콘도에서부터 고급 주택까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분양 설명회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업체에 따라서 최고 8만달러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한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마이더스 부동산의 김진성 대표는 "2~3년전부터 개발붐을 타고 건설되던 주택 단지들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잇따라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며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잘만 이용하면 좋은 조건에 새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샌타애나= 우선 눈길을 끄는 것는 팀스피리트 부동산이 31일 아로마 스포츠 센터에서 분양 설명회를 실시하는 어바인 소재 '센트럴파트 웨스트'. 총 240유닛이 분양되는 고층 콘도로 1~3베드룸 구조이며 크기는 1120~3035스퀘어피트이다. 가격은 62만9000달러에서 시작한다.
〈표 참조>
어바인의 '시티팰리스'는 최고 8만달러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2~4베드룸 구조에 1150~2492스퀘어피트 크기의 타운하우스로 50만달러대 후반이 스타팅 가격이다. 샌타애나에 분양이 진행중인 단독주택 단지 '더 리트리트'는 3~6베드룸 구조에 3153~4330 스퀘어피트 크기의 대형 주택이다. 총 36유닛이 분양되며 가격은 100만달러를 넘어선다.
▷LA한인타운= LA한인타운에서는 올림픽과 그래머시 드라이브 인근에 2베드룸 콘도 19유닛이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1455~1658 스퀘어피트 크기이며 가격은 60만5000달러에서 시작한다. 또 크렌셔와 제임스 우드 드라이브 인근에도 3베드룸 콘도 24유닛이 70만달러부터 분양중이다.
▷기타지역= 라크레센타에서는 1~2베드룸 콘도 96유닛이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650~1424스퀘어피트 크기이며 29만9000달러에서 가격이 시작한다. 빌더가 추천하는 융자회사를 이용하면 1만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토런스 소재 타운하우스 '빌리지 온 오크'도 한인들을 대상으로 부쩍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3베드룸 구조에 1252~1960 스퀘어피트 크기로 가격은 52만달러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