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6일 펜실베이니아주의 PNC파크서 2-12로 대패한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67가 됐다. 강정호는 6회말 투아웃에서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방어율을 자랑하는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리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7회초 2사 만루 수비상황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땅볼을 처리하지 못한채 에러로 실점한뒤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