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뉴스] AA, 30년 만에 새 유니폼 외

AA, 30년 만에 새 유니폼

세계 최대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가 거의 30년 만에 유니폼을 교체했다. 2014년 유에스 에어웨이즈(US Airways)에 합병된 이래 통합과정이 길어져 통일된 유니폼 착용이 지연됐던 것이지만 US 에어웨이즈로서는 10년만에, 아메리칸 에어는 30년 만의 유니폼을 바꾼 것이다. 이로서 새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원 수는 7만여 명에 이른다. 새 복장은 짙은 회색과 푸른색, 흰색 등이 쓰였는데, 이는 기존 두 항공사의 색깔을 조합한 것이다.

여성 전용 공항검색대

중국 광조우 바이윤 국제공항에 여성 전용 보안검색대가 지난 19일부터 문을 열었다. 여성 승객에 대한 남성보안요원의 검색으로 인한 불쾌감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는 밝혔는데, 여성보안요원에 의한 소지품 검사시간이 15%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여성전용 보안 검색대는 올해 초 베이징과 쿤밍, 우한 지역의 공항에서 이미 실시됐는데, 호응이 좋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로마 스페인계단 재개장

로마의 명소 스페인 계단이 1년간 170만 달러를 들인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목요일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 광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로마의 이곳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아이스크림(젤라또)를 먹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워낙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보니, 훼손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해 10월부터 스페인계단은 재단장을 위해 일시 폐쇄에 들어가는 조치를 취했던 것.

공사비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불가리사가 전액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