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29일 토론토의 마이너리거 몬테로가 흥분제 양성반응이 나와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몬테로는 2013년에도 금지약물 검출로 50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바 있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에서 이대호와의 경쟁에서 밀린 그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지만 빅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선수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과거는 화려했다. 뉴욕 양키스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던 그는 마이클 피네다, 하지만 빅리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지는 못했다. 지난해 38경기에서 타율 2할2푼3리, 5홈런 19타점에 그친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이적하고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226경기 성적은 타율 2할5푼3리, 28홈런 104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