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30일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월드컵 결승시리즈 2차전에서 유럽연합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차전을 3-1로 이긴 홈팀 캐나다는 2연승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캐나다는 이로써 2년전 겨울올림픽.지난 6월 러시아 세계선수권에 이어 월드컵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1996년 첫 대회를 가진 월드컵은 2004년 두번째 이벤트에 이어 12년만에 대회를 치렀다. 국제대회에서 16연승 행진을 이어간 캐나다의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는 6경기에서 3골.7어시스트를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