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가 양키스를 경기 시청자 수에서 앞지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4일 메츠가 사상 최초로 TV 시청자 집계에서 양키스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메츠 경기 중계는 지역 케이블 채널 SNY(SportsNet New York)가 전담하는데, SNY는 "올해 메츠 경기 평균 시청자는 26만3천850명으로 YES 네트워크가 맡은 양키스 경기 평균 시청자 21만8천 명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에 YES 네트워크 대변인은 5일 자신들이 직접 집계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메츠는 평균 시청자뿐만 아니라, 관중 집계에서도 양키스를 맹추격했다.
2011년 양키스 홈 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을 찾은 관객은 365만3천680명으로 메츠 홈 구장 시티 필드 입장객 235만2천596명보다 약 130만 명 앞섰다.
올해는 양키 스타디움 306만3천405명, 시티 필드 278만9천602명으로 격차가 약 27만 명까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