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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4⅓이닝 4실점 부진

New York

2007.04.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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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전…매리너스가 결국 승리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백차승(27.사진)이 올해 첫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4실점으로 부진했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백차승은 23일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4와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점을 내준 뒤 4-4이던 5회 1사 1 2루에서 브랜든 모로로 교체됐다.

모로가 추가로 점수를 내주지 않아 백차승의 자책점은 4점에 그쳤다. 방어율은 8.31.

투구수는 78개였고 스트라이크는 47개를 던졌다. 볼넷은 2개를 내주고 삼진은 1개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레인저스를 상대로 통산 3승무패 방어율 0.83을 올리고 '타자 친화구장'이라는 레인저스 볼파크에서도 2승무패 방어율 1.23을 거둬 초강세를 보인 백차승은 이날은 '텍사스 킬러'답지 않게 4회 이후 집중타에 무너졌다.

타선이 4점을 벌어준 4회 말 수비 때 백차승은 첫 점수를 허용했다.

1사 후 새미 소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그는 행크 블레이락에게 몸쪽 체인지업을 뿌렸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실투라기 보다 블레이락이 잘 퍼올린 공이었다.

5회에는 1사 후 4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매리너스는 7회 무사 1 3루에서 롤 이바네스의 2루 땅볼로 결승점을 추가해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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