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애리조나 주립, UCLA 잡고 '기사회생'

USC도 콜로라도 격파
로즈보울 희망 되살려

중반으로 접어든 대학풋볼(NCAA)에서 LA의 두 학교가 엇갈린 결과를 내며 혼전이 이어졌다.

UCLA 브루인스는 8일 템피에서 열린 2016~2017년 대학풋볼(NCAA) 원정경기에서 애리조나 스테이트 선데블스(5승1패)에 20-23으로 분패하며 3승3패로 하락했다.

브루인스의 2년생 쿼터백 조시 로젠은 43차례의 패스를 시도해 24번을 성공 무려 400야드 전진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4쿼터 종반 수비진을 피하던중 강력한 태클을 당하며 어깨를 다쳐 향후 출장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31년동안 로즈보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UCLA는 컨퍼런스 성적이 1승2패로 떨어지며 나머지 경기를 전승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게 됐다.

반면 선데블스는 1주일전 USC에 당한 패배를 딛고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 남부조 1위를 수성하며 기사회생했다.

이밖에 브루인스ㆍ선데블스와 더불어 남부조에 속한 USC 트로잔스는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콜로라도 버펄로스(4승2패)를 21-17로 제치고 3승3패의 승률 5할대로 복귀했다. 1년생 쿼터백 샘 다놀드가 358야드 전진패싱에 3개의 터치다운을 꽂은 트로잔스는 조1위를 달리던 버펄로스를 안방에서 꺾으며 로즈보울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100년동안 콜로라도에 한번도 지지 않은 전통을 이어간 USC는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고 유타 유츠(5승1패)가 2패를 당할 경우 8년만에 메이저 보울에 나갈수 있게 된다. 또 북부조의 강자인 스탠포드 카디널은 워싱턴 스테이트 쿠거스(3승2패)에 16-42로 대패하며 3승2패로 추락 로즈보울 2연패가 어렵게 됐다. 만년 하위팀으로 조롱받던 쿠거스는 지난주 난적 오리건 덕스를 18점차로 완파한데 이어 스탠포드까지 잡으며 북부조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편 전국 50개주 61곳의 신문ㆍTVㆍ통신사 기자단이 투표한 AP통신 최신랭킹에서는 전국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6승)가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128개 학교로 구성된 대학풋볼 1부리그는 5대 메이저ㆍ6대 마이너 컨퍼런스와 무소속이 팀당 12경기씩 정규전을 치른뒤 컨퍼런스 1위 결정전-4강 토너먼트를 갖게 된다.

올해 4강 포스트시즌은 12월31일(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에스타 보울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피치보울로 최종 챔피언십은 내년 1월9일(월) 중립지역인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거행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