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참사 유가족 성금···한국서 성금 전달
Los Angeles
2007.05.03 20:21
버지니아텍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본국에서 모금한 성금이 LA로 전달됐다.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나성동산교회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버지니아텍 참사 대책위원장 한기형 목사, 김남철 감독,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박종대 목사. <김상진기자>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종대 목사)는 3일 나성동산교회서 본국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감독 김남철)로부터 1만달러를 전달받고 이를 미 동부교회협회에 보낼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김남철 감독은 "교인들이 정성스레 모은 헌금이 버지니아텍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미국내 폭력 추방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버지니아텍 참사 희생자 추모식에서 범인 조승희씨를 위한 추모석이 세워지고 성조기와 꽃으로 조의를 표하는 미국 젊은이들로부터 용서와 화해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 성금은 본국 강원도 지역 동부연회 620개 교회의 12만 교인들이 특별헌금을 통해 모았다.
김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 버지니아텍 총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