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수업 질 저하 우려"
재외한글학교 교원 10명 중 8명 이상이 교원자격증이 없는 비전문 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재외한글학교 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재외한글학교 교원 총 2만8991명 중 2만4838명인 85.7%가 비전문교원이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95.2%(1만6650명 중 1만5849명), 중남미 84.7%(706명중 598명), 아프리카·중동 74.0%(311명 중 230명), 유럽 73.7%(875명 중 645명), 북미 72.9%(9134명 중 6658명), 대양주 65.8%(731명중 481명), 독립국가연합 64.6%(584명중 377명) 순이었다.
박 의원은 "재외한글학교에서 교원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비전문교사 비율이 매우 높아 각 재외한글학교의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