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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시원한 울·실크 정장 대세!!

Los Angeles

2007.05.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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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흡수에도 좋고 '일석이조'
때이른 불볕더위로 매일 정장을 차려입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덥다고 직장의 드레스 코드를 무시하고 가벼운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오히려 여름정장일수록 스타일이 흐트러지기 쉬운만큼 더 신경을 써야한다. 그렇다면 더운날씨에 어떻게 해야 비즈니스 맨으로 경쟁력 있는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일단 수트는 부자재를 최소화해 가벼우면서도 청량감 있는 소재를 선택한다.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고 촉감이 시원한 울 실크 등이 가장 적절하다. 단 이런 소재는 덥고 습한 날씨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울 소재는 습기에 민감해 땀이 묻어 옷감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크 소재는 땀과 강한 햇빛에 약하므로 야외 활동이 많은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사복 한 벌로 일주일 내내 입으면 옷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두 세벌 이상 신사복을 갖춰 하루나 이틀 정도만 입은 후 다른 옷과 번갈아 입도록 한다.

여름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은 네이비 톤이다. 화사한 실버 그레이 수트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린 혹은 블루 계열의 타이나 셔츠는 청량감을 주는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흰색 셔츠에 핑크빛이나 보라색 등 화사한 색상의 타이를 착용하면 트렌디해 보인다. 실루엣이 강조된 네이비 수트에 블루 셔츠를 입고 경쾌한 사선무늬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면 안감과 어깨 패드가 없는 비즈니스 재킷을 수트 대신 입을 수 있다. 이때 셔츠 선택에 주안점을 둔다. 노타이 패션에는 옷깃 부분이 잘 정돈되어 보이면서 볼륨감이 있는 셔츠가 제격이다. 셔츠 색상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흰색이나 푸른색이 무난하며 옅은 파스텔 계열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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