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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노스 웨스트 더비…리버풀, 맨유와 0-0 무승부

Los Angeles

2016.10.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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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노스 웨스트 더비는 치열했다. 그러나 미소를 지은 팀은 없었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승점 1점씩을 가져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7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맨유를 넘지 못하고 연승이 중단 돼 5승 2무 1패(승점 17)로 4위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서 1승 2무를 기록한 맨유는 4승 2무 2패(승점 14)로 7위가 됐다.

전반전에 리버풀이 공격, 맨유가 역습 기회를 노렸다. 맨유는 적은 찬스를 날카롭게 만들면서 리버풀을 위협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5분 프리킥, 전반 17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리버풀의 공세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날렵한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전은 리버풀 타임이었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고 맨유를 압박했다.

맨유 수비진은 흔들리면서 많은 슈팅을 허용했지만 정작 골은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은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지, 알베르토 모레노를 기용했다. 하지만 결국 골은 나오지 않아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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