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영감 담은 '5인 작가전'

27일부터 갤러리 웨스턴

실력있는 한인 아티스트들의 '5인 작가전'이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에서 개최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각 작가의 개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박영구 작가는 구름과 나무, 그 사이에서 유영하는 식물들의 모습에 인간의 심리적.감정적 폭발과 같은 이미지를 더해 원초적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성수환 작가는 빛의 변화와 함께 반사로 달라지는 지구 표면의 확대 형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김연숙 작가는 '인연'이란 주제 속에서 나무로 상징된 인간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숲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자연에서 느끼는 기쁨과 환상, 에너지와 리듬을 찍는 작업의 반복을 통해 표현한 심혜경 작가의 작품과, 한지를 붙여 만든 독특한 캔버스에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김경애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문의: [phone], www.gallerywestern.com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