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8월 시작한 이래 6년동안 톱50 주식의 수익률은 무려 200%가 넘어 '족집게 시스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기업의 펀더멘털 가격 추세 가치 경영진의 현장대응력 6개월간의 가격동향을 수치로 환산해 분석한다. 이번달 '추천 포트폴리오 10'에는 철도회사 CSX 코퍼레이션이 톱자리에 올라 눈길을 끈다.
워렌 버핏의 보유사실이 알려지면서 상당수 헷지펀드 매니저들도 앞다퉈 매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 주식이다. 미국 동중부 23개주와 캐나다까지 연결된 철도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회사다.
건실한 경영으로 최근 수년간 알토란같은 이익을 쌓아왔다. 지난 8일에는 무려 10억달러 어치의 자사주 바이백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예상배당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장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으로 꼽힌다.
전통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톱10에 올랐다. 엑슨 모빌 발레로 에너지 쉐브론 코노코 필립스 등 미국의 메이저 석유회사들은 최근 유가상승에 수익전망이 크게 높아지면서 상승 추천주로 선정됐다.
이밖에 전기 유틸리티 회사인 디너지 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AT&T가 리스트에 올랐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애플컴퓨터와 반도체 전문기업 알테라도 톱 10에 포함돼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