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컵스, 화이트삭스 실책타고 역전승···릴리 7이닝 3실점 4승

Los Angeles

2007.05.18 19:2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시카고에서 열린 컵스 대 화이트삭스의 인터리그 '윈디시티 시리즈' 첫 날 경기는 컵스의 역전극으로 끝났다. 컵스는 18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양팀간 3연전 첫 날 4개의 실책으로 자멸한 화이트삭스에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컵스는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상대전적 26승29패를 마크했다.

컵스 마무리 라이언 뎀스터(오른쪽)가 18일 시삭스에 승리를 거둔 후 포수마이클 바렛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컵스 마무리 라이언 뎀스터(오른쪽)가 18일 시삭스에 승리를 거둔 후 포수마이클 바렛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화이트삭스가 3-1로 앞서며 승리하는 듯 했다. 화이트삭스는 1-1 동점인 3회 저메인 다이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7회엔 대린 어스테드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컵스는 전날 뉴욕 메츠전서 5-1로 앞서던 9회1사 후 5실점하며 대역전패를 한 탓에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였다.

하지만 컵스는 후반들어 화이트삭스가 잇단 실책으로 망가지는 틈을 타 대반격을 가했고 승리를 거저 줍다시피했다.

화이트삭스로선 시즌 첫 포수로 나선 토비 홀의 실책 2개와 패스트볼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컵스는 7회 2사 1 2루에서 엔젤 파간의 우익선상 3루타로 간단히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3루 상황에서 홀이 패스트볼로 결승점을 헌납했다. 컵스는 순식간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에도 홀의 실책은 이어졌다. 불펜투수 마이크 맥더걸이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린 것을 홀이 송구에러를 범하면서 2 3루의 절대위기로 몰아넣었다. 화이트삭스는 1사 후 클리프 플로이드의 내야 땅볼 때 3루수 오수나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실점했고 라이언 세리엇의 땅볼 때 추가 1실점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컵스는 6-3으로 앞선 9회 마무리 라이언 뎀스터를 투입 승리를 지켰다. 뎀스터는 전날 4점차 리드를 날리며 팀 패배를 초래한 주범이었지만 이날은 1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부진을 만회했다. 컵스 선발 테드 릴리가 7이닝 3실점하며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