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씨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을 처음 영문으로 변역해 서적으로 출간한 브루스 풀턴 교수(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가 22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세미나를 연다.
브루스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자신이 번역 출간한
의 원작자 조세희씨의 문예 사조와 시대적 배경 등을 설명하고 이 작품을 번역하게 된 동기 등을 소개한다.
브루스 교수와 오랜 친분을 갖고 있는 최상채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주선하게 된 동기에 대해 “브루스 교수는 해마다 한국 문학 작품을 번역해 영어권 국가에 출간하는 등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명예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국 문학이 노벨 문학상에서 제외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번역 문제인 만큼 번역가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또 한국 시집을 영문으로 번역 출간한 하버드 대학 데이빗 맥캔 교수도 강사로 참석해 한국 시문학의 세계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