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시대가 종말을 향해 치닫게 되면서 동인도 회사의 커틀러 베켓 경(톰 홀랜더)은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와 그 선장 데비 존스(빌 나이)를 통제할 힘을 갖게 된다. 더치맨 호는 제임스 노링턴 제독(잭 데븐포트)의 지휘하에 5대양을 누비며 해적선들을 소탕하고 다닌다.
'캐리비안의 해적3' 감독 : 고어 버빈스키 각본 : 테리 로시오 테드 엘리엇 출연 :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라 나이틀리 주윤발 톰 홀랜더 빌 나이 외 스튜디오 : 월트 디즈니 픽처스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등급 : PG-13
윌 터너 (올랜도 블룸)와 엘리자벳 스완(키이라 나이틀리) 바르보사 선장 (제프리 러쉬)은 플라잉 더치맨과 베켓의 함대에 맞서기 위해 해적 연맹의 아홉 영주들을 소집한다. 그러나 아홉명의 영주 중 빠진 사람이 한명 있다. 바로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
잭 스패로우는 2편에서 괴물 크라켄에게 먹혀 데비 존스의 저승으로 잡혀간바 있다. 잭을 구하기 위해 이들 세 사람은 티아 달마 (나오미 해리스) 핀텔(리 아렌버그) 라게티(매킨지 크룩)와 함께 싱가폴의 해적 영주 사오펭(주윤발)을 찾아간다. 사오펭이 갖고 있는 해도와 선박때문이다.
이들은 잭을 무사히 구해냈으나 영화는 거기서 관객을 고히 집에 보내지 않는다. 해적 연맹의 연합된 힘으로도 상대하기 벅찬 베켓의 함대와 플라잉 더치맨의 막강한 위력이라는 난관이 그들 앞에 닥친다. 유일한 희망은 인간의 몸에 갇혀있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를 풀어주어 그녀의 도움을 받는 것 뿐이다.
배신에 배신이 쌓여가면서 잭과 윌 엘리자벳 사오펭 바르보사는 각자 아무도 믿을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이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편과 동맹을 맺게 되고 이윽고 최후의 결전이 벌어진다.
화제작인 만큼 주의를 끄는 점이 많은데 그 중 하나는 이 영화의 러닝 타임이 무려 2시간 48분이라는 점이다.
'반지의 제왕3'의 3시간 19분과 비교해 29분 짧지만 '스파이더맨 3'의 2시간 19분보다는 29분 긴 시간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이 영화의 시사회. 5월 19일 디즈니랜드 파크에서 열린 세계 시사회는 불우아동 돕기 자선기금 마련 이벤트 형식으로 열렸는데 티켓 가격은 장당 1500달러였다.
개봉은 25일(금)요일이고 극장에 따라서 24일(목) 오후에 행사를 하는 곳도 있다. PG-13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