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뉴욕시 정신건강 상담 한국어 등 24시간 제공

New York

2016.10.25 19: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뉴욕시가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24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휴대전화나 문자, 온라인 채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24시간 무료 상담 및 의료 서비스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NYC WELL'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화.문자.온라인 채팅 서비스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장 부인 셜린 맥클레이의 주도로 론칭된 정신건강 이니셔티브 'ThriveNYC'의 일환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나 약물남용 문제가 있는 이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프로그램에는 환자의 심리 상태를 평가한 후 전문기관으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정신 건강 및 약물남용 정보제공 기관인 '라이프넷(LifeNet)'도 추가됐다.

'NYC Well'은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스페인어 등 총 200가지의 언어로 365일 자유롭게 전화(888-692-9355) 또는 문자 메세지(번호 '65173'으로 'WELL'이라고 전송), 웹사이트(nyc.gov/nycwell)를 통한 온라인 채팅으로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에는 ▶위기 또는 자살 방지에 대한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 서비스 및 의료 서비스 연결 ▶단기 상담 및 팔로업 서비스 ▶정신건강 전문가 현장 투입 등이 제공된다.

맥클레이는 "약물 또는 알코올 중독에 걸렸다거나,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등 가족이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가 있다면 손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명주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