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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구동방식' 은? 전륜구동, 후륜구동, 4륜구동?

Los Angeles

2007.05.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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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연비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추세지만 구동방식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의외로 새차를 구입할때 구동방식을 따져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4륜구동 차량은 도로상태가 나쁜 험로나 비포장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4륜구동 차량은 도로상태가 나쁜 험로나 비포장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구동방식이야 말로 연비 다음으로 고려되어야 할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구동방식은 엔진에서 전달되는 동력이 바퀴로 전해지는 방식에 따라 세분화 된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여러가지가 있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연비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추세지만 구동방식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의외로 새차를 구입할때 구동방식을 따져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구동방식이야 말로 연비 다음으로 고려되어야 할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구동방식은 엔진에서 전달되는 동력이 바퀴로 전해지는 방식에 따라 세분화 된다. 구동방식에 따라 차량의 주행방식과 운동성능이 달라지며 따라서 운전법까지 변해야 되는 만큼 자신이 타고 있는 차량의 구동방식만큼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차량의 운동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리한 운전을 시도하면 머지않아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구동방식을 충분히 이해한 후 올바른 드라이빙을 하면 연비절감은 물론 차량내 부품 내구성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전륜구동(FF방식)

전륜이라 함은 앞바퀴가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방식으로 대량생산 차종에 주로 쓰인다. 엔진이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앞바퀴를 구동축으로 돌리게 된다.

전륜구동의 경우 차량 앞부분에 주요 부품들이 모여 있어 무게 배분이 7:3 정도로 앞이 무겁다. 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에 무게가 쏠려 있기 때문에 빗길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접지력이 뛰어나다. 앞쪽에 부품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실내 공간 활용성이 높아지며 운전하기도 쉬운편이다.

하지만 차 앞부분이 무거워 원심력에 의해 도로밖으로 이탈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코너를 돌아야 한다.

◇후륜구동(FR방식)

후륜구동은 전륜구동과 마찬가지로 엔진이 앞에 위치해 있지만 뒷바퀴를 구동축으로 굴리는 방식이다.

앞쪽에 있는 엔진에서 트랜스미션을 거쳐 뒷바퀴로 힘이 전달되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후륜구동은 조종장치와 굴림장치가 전륜구동처럼 한 장소에 모여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무게 배분에 유리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인 마즈다 미아타(MX-5)가 대표적인 후륜구동 방식의 차량이다. 뒷바퀴에 힘을 받아 출발하기 때문에 급제동시나 급출발시 자동차가 흔들리거나 심한 경우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후륜구동 방식의 자동차를 가지고 미끄러운 도로에서 커브를 돌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포르셰같은 차량은 후륜구동이면서 엔진까지 후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FR방식으로 불리운다.

◇4륜구동(4WD/AWD)

SUV에 주로 쓰이는 4WD 방식은 모든 바퀴에 동력이 공급된다. 4륜구동의 경우 형태에 따라서 엔진이 가로나 세로로 배치된다. 네 바퀴에 고루 동력을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주행성이 높아지며 비포장도로 주행에서 4륜구동은 장점을 발휘한다.

AWD방식은 콰트로로 유명한 아우디와 수바루 브랜드가 주로 사용하며 험한 지형에서의 주행 성능이 유리하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네바퀴 모두를 항시 돌리는 것은 연비에 악영향을 주기 쉽다.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요즘들어서는 두바퀴만 굴리다 필요한 경우 네바퀴로 바꿔주는 파트타임 4WD 방식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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