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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천혜의 '야외 놀이터' 빅베어 레이크

Los Angeles

2007.05.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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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레이크는 가주에서 가장 유명한 레크리에이션 호수 중 하나로 꼽힌다. 해발 6743 피트에 자리잡은 폭 1마일 길이 7마일의 거대한 호수는 울창한 침엽수림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이곳에선 낚시와 제트스키 웨이드보드 카약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숲속으로 들어가면 캠핑 하이킹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도 할 수 있다.

캠핑의 경우 북쪽 호숫가 레인저 스테이션 인근에 있는 세라노(Serrano) 캠핑장 스노 서밋 스키장 맞은 편에서 가까운 파인노트(Pineknot) 폰스킨에서 북서쪽으로 2.5마일 해발 7000피트 높이에 있는 하나 플랫(Hana Flat) 등 대형 캠핑장이 3곳이나 된다.

대개 사이트의 반 정도는 예약으로 받고 나머지는 선착순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자리를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다. 세라노와 파인노트는 호수와 가까워 등산 하이킹은 물론 낚시 물놀이도 가능하다.

캠핑 사이트는 내셔널 레크리에이션 예약 서비스(877-444-6777/www.recreation.gov)나 레인저 스테이션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빅베어 디스커버리 센터(909-866-3437/www.bigbeardiscoverycenter.com)에 가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레인저 스테이션도 센터 바로 옆에 있다.

디스커버리 센터에선 캠핑 사이트는 물론 피크닉 하이킹 바이킹 지도에 각종 놀거리 먹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빅베어 여행안내 책자도 얻을 수 있다. 센터는 호수 북쪽 38번 하이웨이 선상에 있다. 빅 베어에 도착하면 먼저 이곳을 방문해 숙박과 각종 놀이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캠핑이 마땅치 않을 경우 숙소를 구하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 빈 숙소가 널려 있으며 한인이 운영하는 라지 앤 캐빈 허니베어 호텔(909-556-4458)도 있다.

스키장 스카이체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 빅베어 밸리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하이킹 코스는 초여름 들판을 수놓은 다양한 야생화 내음에 새소리까지 어우러져 온가족 산행으로 강추되는 곳이다.

산 정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치좋은 곳을 둘러 보며 내려오는 산악 자전거는 젊은층에 특히 인기다. 자전거 대여료는 원 웨이 라이드가 10달러 7~12세는 5달러다. 스카이체어는 주말에만 운영하며 16일부터는 매일 오픈한다. 비용은 왕복에 어른 10달러 7~12세는 5달러다.

호수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보트는 탑승 인원수에 따라 1시간에 60~90달러를 주고 빌릴 수 있다. 배를 빌려주는 랜딩업소들이 여러 곳 되며 일부 업소들은 보트는 물론 제트스키와 카약도 제공한다. 카약이나 카누 페달을 밟아 가는 보트는 1시간에 20달러이고 이후 시간당 5달러를 추가한다.

모터보트가 이끄는 특수고안 낙하산을 착용하고 하늘을 나는 패러세일은 특별한 기술이나 별도의 교육 없이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다.

대형 타이어를 장착한 4륜 구동차를 타고 빅베어 산길을 구석구석 누비며 숨겨진 비경을 구경하는 오프로드 어드벤처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값은 1인당 한시간에 20달러선이며 예약(www.offroadadventure.com)을 해야 한다.

빅 베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숙소 정보는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 웹사이트(www.bigbearmountainresorts.com)를 통해 미리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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