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는 돈벌이도 황제였다. 또 미셸 위가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 50에 들었다.
31일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올 대회 첫 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우즈는 스포츠 부자 순위 1위에 랭크됐다.
타이거 우즈가 2006~07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SI)가 4년째 발표해온 '스포츠계 거부 50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SI에 따르면 우즈는 총 1억1194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복서 오스카 델라호야의 5500만 달러보다 무려 2배 이상의 수익이다. 우즈는 광고 계약비로 1억 달러를 받았고 대회 우승 상금은 10분의 1 수준인 1194만 달러였다.
지난해 랭킹에 없던 델라호야는 올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한판 대결로 대전료 2500만 달러에 pay-per-view로 받은 시청료 2800만 달러까지 합쳐 단숨에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5125만 달러를 벌어들인 필 미클슨이 차지했다. NBA 선수들이 4~7위를 차지하며 톱10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 히트의 섀킬 오닐이 3500만 달러 최근 트레이드 번복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3371만 달러로 5위를 마크했다.
NBA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는 '킹' 르브론 제임스는 3082만 달러로 6위 미네소타 케빈 가넷이 29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데릭 지터는 2900만 달러로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돈을 벌며 8위에 랭크됐고 금발의 여성과 스트립 클럽에 간 것이 들통 나 망신살이가 뻗친 '유부남 슬러거'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800만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미셸 위는 나이키 소니 등과의 계약 덕분에 2023만5224 달러로 단숨에 전체 22위로 껑충 뛰었다. 미셸은 상금이 73만5224달러에 불과했으나 광고료로 1950만 달러나 받았다.
NFL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마이클 빅이 미셸의 뒤를 이은 23위여서 그녀의 '머니 파워'가 더욱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