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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통해 가족의 소중함 재조명"

한인극단 굿모닝 겨자씨
창단 5주년 기념 공연
5일 우먼스시빅클럽서

갑작스런 죽음을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한인극단 굿모닝 겨자씨(예술감독 임규 마르첼로)가 창단 5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의 우먼스시빅클럽(Woman's Civic Club, 9501 Chapman Ave.)에서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공연한다.

연극 '세상에서…'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상주댁)와 의료사고 후 무기력해진 의사 남편(정철), 유부남과 사귀는 딸(연수) 등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온 주부(인희)가 갑작스런 암 진단을 받고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 화합을 그려내고 있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임규 마르첼로 감독은 "이번 연극을 통해 평범한 우리들도 과연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진정한 의미의 이해와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했다.

출연진으로는 주인공 인희역에 이지원, 남편 정철역에 데이비드 김, 시어머니 상주댁역에 김율리따, 딸 연수역에 유리수, 인희의 남동생 근덕과 아내역은 김 라우랜시오, 데보라 이, 강박사역 에린 한, 윤박사역 헬렌 전, 문영자역 강미아 등이다.

극단 굿모닝 겨자씨는 지난 2012년 한국순교자성당 성극단으로 출발해 이듬해 일반 극단으로 전환했으며 지금까지 '토생전', '옹고집전'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 올려지는 '세상에서…'는 극작가 노희경의 극본으로 지난 1996년 MBC창사특집극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동명 소설로 출간됐다.

이후 2008년, 2010년 연극으로 공연됐으며 2011년에는 영화로도 상영됐다. 특히 2013년 시행된 전국모의고사 언어영역 시험문제에 지문으로 출제돼 '고등학생을 울린 지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10달러이며 문의는 전화(949-728-8810)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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