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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스타' 레이 알렌 은퇴 선언

Los Angeles

2016.11.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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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점슛 성공 1위의 주인공 레이 알렌(41ㆍ사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알렌은 1일 플레이어 트리에 직접 기고한 "젊은 날의 나에게"라는 글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알렌은 13세의 본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그는 글 말미에 "이 편지는 41세의 은퇴한 농구선수가 쓴 것"이라는 문장을 적었다. 본인의 은퇴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알렌은 2013-14시즌을 마지막으로 농구공을 내려놨다. 하지만 그간 은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한 적이 없었다. 복귀설도 여러 차례 돌았다. 공식적으로 은퇴 여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알렌은 NBA 역대 최고의 3점슈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통산 2,973개의 3점슛(40.0%)을 성공시켜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통산 10차례나 올스타전에 초청된 전설적인 수퍼스타였다. 그러나 노쇠화와 2년이란 공백을 이겨내기에는 힘들었던 모양. 결국 그는 2013-14시즌 이후 2년 만에 은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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