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승부조작, 유창식ㆍ이성민 송치
이재학은 무혐의
경찰은 NC 구단 관계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의정부지청에서 실시한 브리핑에서 "승부조작 은폐 혐의를 받은 NC 구단은 2014년 당시 소속 선수인 C와 E가 승부조작 한 사실을 시인하자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KBO리그에 보고 없이 내부회의를 통해 유망 투수인 C선수를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사유로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하고 신생 구단에서 특별 지명을 받게 하는 등 조직적으로 은폐하여 10억원을 편취하였다"고 밝혔다.
또 KIA타이거즈 유창식(24) 선수와 롯데자이언츠 이성민(27) 선수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등 모두 1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됐던 NC다이노스 이재학(26)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고,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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