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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 "내 여친 괴롭히지 마"

Los Angeles

2016.11.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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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마크리와 열애 인정
언론에 사생활 보도 자제 경고
영국 해리왕자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언론들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CNN방송은 8일 영국 켄싱턴궁이 이날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해리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가 보도된 뒤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며 "지난 몇 달동안 진지하게 관계를 이어온 마크리가 위험스런 상황에 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켄싱턴궁은 또 "해리 왕자가 마크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며 괴로워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10월30일 두 사람의 커플 팔찌를 증거로 열애설을 일제히 제기했으나 해리 왕자는 이전의 열애설로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입장을 표현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보도가 나간 후 영국 국민들은 마크리의 이혼경력에 과거 염문 등을 이유로 불쾌하고 자존심 상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마크리는 각종 루머와 욕설에 시달렸다.

인기 법정드라마 '슈츠'에서 레이철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마크리는 트레버 엥겔슨 영화감독과 결혼했다 2014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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