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치킨이 한국 청양고추, 베트남 쥐똥고추, 인도 부트졸로키아고추 등 아시아 3국 대표 고추들로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한 '핫데블치킨(사진)'을 출시했다. 신제품 '핫데블치킨'은 프리미엄 매운맛 시장에 도전하는 페리카나의 야심작.
핫데블치킨은 악마의 유혹처럼 치명적인 매콤한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인공조미료 보단 아시아 대표 고추들로 자연스런 매운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SNS상에서 핫데블치킨의 불맛에 중독된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페리카나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재료로 매운맛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매운맛 치킨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페리카나 핫데블치킨은 숯불향을 가미해 미각뿐 아니라 후각에서도 색다른 치킨을 느낄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소스를 추가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페리카나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핫데블치킨 프리 시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줄리 김 페리카나US 대표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팔로하는 고객 50명에게 핫데블치킨 프리 시식 쿠폰을 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페리카나 프라이드치킨은 또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치킨으로 선정돼 건강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월 8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페리카나 프라이드치킨은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57mg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뼈 등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외하고 시험,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시험 중 나트륨 함량 비교 결과 동일한 6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페리카나만 나트륨 저감화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카나 프라이드치킨은 나트륨 함량을 362mg에서 29% 줄였다. 경쟁사 치킨들이 나트륨 함량에 거의 변화가 없거나 다소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페리카나 개발실은 "2012년 10월 한국소비자원의 나트륨 함량 실태 조사 발표 후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하고자 그해 말 소금양을 줄여 치킨 나트륨 함량을 20% 저감했고, 2013년 11월 해양 심층수 소금을 사용하면서 현재의 나트륨 함량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리카나측은 "나트륨 저감화 운동은 외식업체들의 최대 고민"이라며 "치킨 업계 선두 기업인 페리카나가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이 빛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페리카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맛과 품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매출액, 가맹점 수 등 기본적인 데이터에 밀려 오래된 브랜드란 인식이 팽배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페리카나 관계자는 "이번 공개된 자료는 매출액 상위 브랜드, 가맹점 수 상위 브랜드 등 항상 업계 1위라 말하는 경쟁사들이 포함돼 있어 이들과 비교 시 페리카나가 전혀 뒤떨어지지 않음을 인증 받았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 조사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리카나는 1982년 창립해 35년 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원조 치킨브랜드로 양념치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페리카나는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치킨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리카나는 타 치킨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현재 한국에만 1500여 개의 가맹점을 갖춘 전통의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미주에서는 1호점(뉴욕 플러싱), 2호점(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3호점(퀸즈 서니사이드)의 가맹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