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유통 채널 확보 어떻게 해야 하죠?"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단 미국 방문

"미국에는 한국에 비해서 잠재적인 시장도 넓고 동호인도 다양하므로 큰 꿈을 키워볼 만한 곳입니다. 그런데 막상 누구를 만나야 할지, 어떤 루트로 유통채널을 뚫어야 할지도 막연합니다. 그런 단서를 찾으려고 왔지요."

지난달 31일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미주 연수단이 남가주를 찾았다.

박성태 창업코칭팀 박성태 차장을 단장으로 12개의 스타트업 대표자들은 지난 10일까지 빡빡한 10박11일 일정을 소화했다.

대개 이런 연수단은 프로그램 참가가 절반이고 나머지는 관광일정으로 마치게 마련인데 이들은 매우 달랐다.

모두 스타트업들의 대표들이기에 매우 헝그리(hungry)하고 애절했기에 일 이외의 일정은 단 하루 지난 4일 데스밸리 행군 뿐이었다. 그것도 3시간30분동안 극기 훈련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글로벌 K스타트업 실리콘밸리사 김대환 대표는 "11일 내내 빡빡하고 강도높은 프로그램을 짤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의 창업열기가 뜨겁다 못해 폭발 직전이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한국에만 머물지 않고 거대한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31일 LA에 도착 후 바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최한 1대1 매칭 상담회를 시작으로, 1일에는 LA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 간담회 및 네트워킹, 특강 및 1대1 멘토링, 오후에는 과학기술자협회 주최 피치 나이트, 2일에는 USC의 미디어랩 방문 및 멘토링, 중앙일보사 방문, 현지 시장조사, 3일에는 라스베이거스 SEMA쇼 및 AAPEX 참관, 아마존 자회사인 재포스닷컴 방문, 4일 데스밸리 행군, 5일 구글, 애플, 페이스북 투어, 오후에는 현지조사, 6일 팀미션 수행, 7일 실리콘밸리 투자회사에서 3차례 투자 피치 및 멘토링, 현지 미팅행사 참관, 8일 매칭 기업 개별 방문, 9일 스탠퍼드 대학원 방문, 데모부스 설치, 데모데이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미국의 유통채널, 벤처 투자 가능성, 미국의 대체적인 트렌드 같이 현지에 와야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궁금해 했고 자신들의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를 완벽에 가까운 영어로 소개하고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들과 상품·서비스의 간략한 설명이다.

▶문의: [email protected](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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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들과 상품·서비스의 간략한 설명이다.

◇마이휴(대표 김은이)- 충격방지 생활과학기술이 적용된 보호자 및 유아겸용 신생아 머리 보호패드

◇노는인간(김효진)- 성인을 위한 맞춤형 놀이 큐레이션 서비스

◇언유주얼(송하린)- UVC LED를 활용한 개인용 살균기

◇머스타드 씨드(송혜련)- 유아용품 스마트 수납가방

◇WRD(염세용)-4D운전석과 모형자동차를 접목한 혼합현실 레이싱

◇프라미솝(이준호)- 클라우드 기반 헬스데이터 관리 및 분석플랫폼 Careple

◇Additor(장지원) -웹콘텐츠 리퍼블리싱 솔루션

◇본브레(정휘수)- GPS와 BLE의 상호보완 기술을 활용한 만성 질환자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낙상위험을 예방하는 양방향 데이터 매칭 웨어러블 밴드

◇ITDOT(조광희)- 다공성 원형디스크를 활요한 샤프트 방식의 체인 없는 자전거

◇CCG(조덕균)- GPU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용 초고속 병렬 컴퓨터

◇아트다(최동훈)- 미디어아트 온라인 판매 플랫폼

◇썸(한규선)-애플워치용 게임


글·사진=장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