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H조 4차전에서 에스토니아에 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승점12)을 기록한 벨기에는 조 선두를 질주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린 벨기에의 화력쇼는 대단했다. 토마스 뫼니에르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기다렸다는 듯 드리예스 메르텐스와 에당 아자르의 추가골이 전반 16분과 25분에 연달아 터졌다.
에스토니아는 전반 29분 헨리 아니에르의 만회골로 3-1을 만들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가 싶었지만 후반 압도적으로 공격을 쏟아부은 벨기에의 골 폭풍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만큼 벨기에의 화력은 엄청났다. 후반 17분 야닉 카라스코의 네 번째 골을 시작으로 약 5분 사이 순식간에 3골이 나왔다.
후반 19분 에스토니아의 라그나르 클라반이 자책골을 기록한 데 이어 23분에는 메르텐스가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여섯번째 골을 만들었다. 로멜로 루카쿠는 후반 38분과 43분에 연달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8-1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