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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ㆍ우규민·최형우ㆍ황재균도 신분조회 요청 받았다
Los Angeles
2016.1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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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차우찬 등 한인 6명 빅리그 관심
김광현(SK 와이번스)·차우찬(삼성 라이온스)에 이어 양현종(기아 타이거스)·우규민(LG 트윈스)·최형우(삼성)·황재균(롯데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빅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모두 6명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으며 해당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한 신분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주 좌완투수 김광현ㆍ차우찬의 신분조회를 요청한바 있다.
한·미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인 신분조회는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에 문의하게 된다.
한인 FA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향후 본격적으로 영입 여부를 검토하지만 신분조회를 요청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김광현ㆍ차우찬은 올해 FA 선언 후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며 최소한 2개팀의 영입 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양현종은 2014년 시즌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했지만 기대 이하의 금액이 제시돼 기아 잔류를 선택했다.
올해 10승12패(방어율 3.68)을 기록한 양현종은 200.1이닝을 던지며 완투 3회·퀄리티 스타트 22회로 꾸준한 경기 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우규민은 올해 6승11패(방어율 4.91), 최형우는 타율(0.376)-타점(144점)-안타(195개) 부문 1위에 출루율(0.464)-장타율(0.651) 2위로 맹활약했다.
22일 플로리다주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준비중인 내야수 황재균은 타율 0.335-27홈런-113타점-도루 25개로 20-20(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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