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임기 동안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트럼프 당선인과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46) 막내 아들 배런(10)이 살고 있는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의 펜트하우스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가족은 뉴욕 미드타운이스트에 위치한 트럼프타워 꼭대기층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총 68층짜리 건물에서 66층부터 3개의 층을 사용한다. 시세는 약 1억 달러.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보이고 맨해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프랑스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실내는 순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접시나 전등 꽃병 등 작은 소품에서부터 의자나 책상 등 가구를 순금으로 덮었다. 트럼프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뉴욕에서 백악관까지 출퇴근할 생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펜트하우스에서 백악관까지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약 90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
역대 대통령 중 백악관에 머물지 않았던 이는 없었다.
단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자신의 저택 3곳에 자주 가곤했고 해리 트루먼은 키웨스트에 있는 자신의 집에 수개월 동안 머물렀다. 로널드 레이건의 경우 샌타바버러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 350일이나 지냈다. 조지 W. 부시도 임기 8년 중 도합 2년 정도는 캠프 데이비드나 텍사스주 크래프도에 위치한 자신의 목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