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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이발디, 결국 양키서 방출

Los Angeles

2016.11.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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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일본진출…주니치와 계약
팔꿈치 부상으로 2017년 재활에 매달릴 네이선 이발디(26ㆍ사진)가 결국 방출의 쓴맛을 봤다.

뉴욕 양키스는 25일 이발디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발디는 지난 21일 방출대기(지명할당) 조치 처분됐고 타 팀에서 관심을 모이지 않아 결국 이날 최종 방출됐다.

2008년 LA 다저스의 11라운드(전체 337순위) 지명을 받은 이발디는 마이애미를 거쳐 2015년부터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34경기(선발 127경기)에서 38승4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양키스 이적 첫 해인 2015년에는 27경기에서 14승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며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 고지에 올랐다.

올해도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며 24경기(선발 21경기)에 나가 9승8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오른 팔꿈치 힘줄에 문제가 드러났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 기간만 12~1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2017년에는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쿠바 출신 야수 알렉스 게레로(30)가 일본 무대에서 뛴다. 주니치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게레로는 2013년 망명, 2014년 LA 다저스와 4년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2014년에는 MLB 11경기, 2015년에는 106경기에 뛰었다. 2015년에는 MLB 106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0.695, 11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두꺼운 선수층에 밀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결국 2016년 6월 방출의 쓴맛을 봤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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