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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센 차, 마력 만큼 토크도 중요···순간 가속력 나타내

Los Angeles

2007.07.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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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나 SUV를 구입할 때 엔진마력수에 신경을 쓰게되는 경우가 많다.

순간가속력이 좋은 자동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최대토크도 비교해봐야 한다.

순간가속력이 좋은 자동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최대토크도 비교해봐야 한다.

아무래도 엔진의 마력수가 높을수록 자동차가 잘 나갈 것같은 생각 때문이다. 물론 자동차의 파워를 나타내는 척도로는 마력이 가장 많이 쓰인다.

자동차회사들도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새로나온 모델을 선전할때 주로 최대 마력수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전체적으로 평가할 때 최대 마력수가 엔진의 세기를 말해주는 기준은 될 수 없다.

자동차의 파워를 나타내는 마력수도 중요하지만 엔진의 토크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엔진토크는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동력축에 가해지는 힘을 말한다. 즉 엔진이 짧은 시간에 얼마만큼의 힘으로 바퀴축을 돌려주는 것에 따라 토크의 수치가 변하게 된다.

신차 구입을 위해 리서치를 하다보면 모든 차종에 걸쳐 토크수치는 rpm과 같이 표기된다.

'260lb.-ft@4500rpm' 으로 표기되어 있는 엔진은 260파운드의 물체를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이 자동차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능력이며 이같은 수치는 피스톤이 분당 4500번 움직일때 나온다는 뜻이다.

토크가 강한 차는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른 차량에 비해 더 빨리 나간다. 다시말하면 토크가 높을수록 순간가속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마력은 75킬로그램의 물체를 1초에 1미터 들어올리는 힘을 뜻한다. 순간가속에는 토크가 중요하지만 일단 자동차속력이 일정궤도에 오른후에는 마력수가 높은 차량이 주행능력이 뛰어나다.

순간가속력이 중요한 스포츠카 구입시 마력수외에 최대토크수치를 눈여겨 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같은 사실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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