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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 2016년 최고 기술혁신 제품

Los Angeles

2016.11.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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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증강현실 게임으로 구현
스마트폰 스테디캠·스캔 앱 등
포켓몬고가 2016년 최고 기술혁신 제품으로 꼽혔다. USA투데이가 소개한 '올해의 기술혁신 제품 7가지'를 정리했다.

1. 증강현실 = 몇 년 후에나 가능할 줄 알았던 가상현실(현실에서 기기를 통해 다른 제3세계를 보는 것, virtual reality·VR)이 증강현실(현실에서 기기를 통해 3차원의 무언가를 보는 것, augmented reality·AR)을 통해 일상으로 바짝 다가왔다.

최초로 증강현실을 게임으로 구현한 포켓몬고는 단순히 게임만 폭발적 관심을 모은 게 아니라 증강현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불러일으켰다고도 할 수 있다. 포켓몬고 열풍은 가을 이후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증강현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 스마트폰 스테디캠 = 영화 촬영시 고가의 장비를 동원해야만 가능했던 안정적인 고정 촬영을 스테디캠(동영상 촬영시 촬영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카메라를 고정하는 장치, steadicam)이 나오면서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드론·촬영장비 업체인 DJI는 스마트폰으로 손떨림 없이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전용 거치대 오스모 모바일(Osmo Mobile)을 출시했다.

오스모 모바일은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도 카메라 균형을 잡아주는 짐벌(Gimbal)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드론에 스테디캠까지 나오면서 누구나 프로처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3. 스캔 앱 = 지난해 얼굴 인식 기능과 무제한 저장이 가능한 구글포토스(Google Photos) 앱이 나온 데 이어 올해 스캔포토(Scanphoto)가 선을 보였다.

스캔포토는 옛날 종이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디지털사진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앱이다. 즉, 사진 스캔 기능을 하는 셈이다.

4. 블루투스 라이프세이버=잃어버린 물건을 쉽게 찾아주는 블루투스 장치다. 타일(Tile)을 구입해 자동차 열쇠, 지갑 등 종종 어디 뒀는지 깜빡하는 물건에 붙이면 된다. 이후 이들 물건을 찾지 못할 경우, 타일 앱을 열어 작동하면 된다.

이외 버퍼링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무선 라우터 이로(Eero), 어쿠스틱·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모두 내는 야마하의 트랜스어쿠스틱 기타(Yamaha TransAcoustic guitar), (조금 큰) 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DJI 빅(Mavic) 프로 드론이 올해 최고 기술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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