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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뉴욕목사회장 김상태 목사

28일 제45회기 정기총회
부회장 문석호 목사 선출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신임회장에 김상태 목사(주님의교회), 부회장에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를 선출했다.

28일 퀸즈 화잇스톤에 있는 목양장로교회(담임목사 송병기)에서 개최된 뉴욕목사회 제45회기 정기총회에서 제44회기 업무보고와 제45회기 임원 선출이 있었다.

1부 예배에 이어 직전회장 김영환 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회무에서 김영환 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44회기를 협력해 주시고 도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인사말을 한 후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회계 최현준 목사의 재무보고 도중 한 회원 목사가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지 순례를 위한 기금 모금에 대한 얘기가 있다며 이것이 왜 재무보고에 빠져있느냐며 이의를 제기했다. 45회기에 쓰일 재정이라면 공문서 등과 회원들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김영환 목사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고 알았더라면 막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임원회에서 언급됐다는 얘기가 있고 여행사에 일정 금액이 디파짓됐다는 얘기까지 나오자 총무 허윤준 목사는 "성지순례 계획은 없었고 이를 몰랐지만 김상태 목사가 추진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묻자 김 목사는 내년도를 위해 준비 중이었다며 사과를 하고 끝났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의를 제기한 회원은 "목사회 이름으로 진행되는 일이라면 모든 것이 기록에 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목사회의 투명한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방이 지속되자 관련 당사자인 김상태 목사는 "총회를 앞두고 내년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 좌석 확보를 위해 개인 사비로 디파짓했다"고 해명했다. 장내 상황이 정리되자 김영환 목사는 "앞으로 부회장은 회장을 돕는 일 외에는 딴 일을 하지 마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회장 입후보자 소견 발표가 있었다. 기호 1번 김상태 목사는 모두가 재충전의 해로 삼아 회장 퇴임 후에도 교계에서 존경 받고 사랑 받는 인물로 기억되길 위해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기호 2번 박태규 목사는 사이비 언론 철퇴와 인터콥을 예로 들며 사이비 종교 철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자 장내는 인터콥 문제를 놓고 잠시 소란이 일었지만 곧바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김상태 목사가 96표 중 무효 1표를 제외하고 5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문석호 목사는 찬반투표 대신 박수로 추대, 당선됐다.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상태 목사는 "재충전과 회복을 모토로 목사들의 전인격적인 재충전을 위해 사력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으로 당선된 문석호 목사는 "목사님들의 기쁘고 즐거운 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새 감사로는 김재호.김연규.하정민 목사가 선출됐다. 정기총회는 신.구 임원 교체가 있은 후 폐회했다.


이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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