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도박·투견, 미국 스포츠계 '개판'···와중에 명쿼터백 브레이디 '삼각관계' 전 여친 출산 임박
지난 21일 뉴욕시 집 근처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는 뉴 잉글랜드 쿼터백 탐 브레이디와 수퍼모델 지젤 번천. 가운데 원 안이 브레이디의 아이 출산이 초읽기에 들어간 브리젯 모이나한의 모습이다.
크루즈의 딸 수리의 모습.
스포츠가 할리우드와의 밀월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일까. 불륜은 아닌가.
NFL 스타 탐 브레이디(29)가 수퍼모델 지젤 번천(27)과 한판 싸움을 벌인 가운데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은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메이저리그 사커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배리 본즈가 중심에 서 있는 금지 약물 스테로이드 파문이 사이클의 투르 드 프랑스까지 발칵 뒤집어 버렸고 NBA에서 벌어진 심판의 도박 연루 스캔들 NFL 스타 마이클 빅의 개싸움까지 어우러져 실로 미 프로 스포츠계는 현재 '개판'이 돼버렸다. 이런 와중에 진행된 스포츠와 할리우드의 동반 관계를 소개한다.
▶탐 브레이디의 아이 문제
아무리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세차례나 수퍼보울 우승으로 이끈 명 쿼터백이라고 해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NFL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튼 매닝과 쌍벽을 이루는 뉴잉글랜드의 브레이디가 약혼설까지 유력하게 나올 정도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의 수퍼모델 지젤 번천과 엉뚱한 갈등을 빚고 있다. 그가 풋볼 시즌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 지 걱정될 정도이다. 문제는 번천과 사랑에 빠지기 전에 사귀어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킨 전 여자 친구 브리짓 모이나한이 출산 초읽기에 들어가며 붉어졌다.
번천은 지난 20일이 27번째 생일이었다. 이에 그녀는 브레이디와 코스타 리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둘만의 특별한 생일 파티를 열고 싶어했다. 그러나 모이나한의 브레이디의 아이 출산 시기와 맞물려 무산됐다. 브레이디가 어쨌든 출생에 맞춰 모이나한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에 코스타 리카까지 갈 수 없었던 것이다.
둘은 뉴욕시의 프랑스 레스토랑 AOC에서 조용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하는 것으로 생일 파티를 대신했다. 그러나 번천의 친구에 의하면 "코스타리카에서 가질 파티 준비를 모두 끝내 놓았던 번천이 정말 화가 났다. 브레이디가 아이 출산을 보러가야 한다고 미국을 떠나기를 거절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브레이디가 이미 헤어진 모이나한과 아이로 연결되고 있는 것도 번천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서로 이 메일이나 메시지를 주고 받는 정도에 그쳤으나 아이 출산이 임박해지면서 둘이 계속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번천은 아울러 아이의 출산이 둘의 약혼에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디도 번천과 모이나한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와의 사이에서 새로운 풋볼 시즌을 맞게 됐다. 그러나 준비가 잘 될지는 의문이다.
▶크루즈 딸 수리 '베컴 잘한다'
탐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의 딸로 이제 겨우 한 살인 '수리(Suri)'가 22일 데이빗 베컴의 LA 갤럭시 데뷔전 때 홈 디포 센터 귀빈석에서 엄마인 홈스의 팔에 안겨 다양한 표정 응원을 펼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할리우드에서는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베컴이 기록하지 못한 데뷔전 골을 '수리'가 웃음으로 넣었다고 호평했다.
수리는 필드에서 펼쳐진 아빠의 친구 베컴의 화려한 플레이에 완전히 매료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베컴의 세 아들 가운데 맏이인 브루클린(8)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브루클린은 벌써부터 수리의 미래의 남자 친구 1순위라는 예상이 나왔다.
'라이프 앤 스타일'지 최신호에 게재된 수리의 베컴 응원 표정 화보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리가 상대 팀 첼시의 플레이에 야유를 보내고 있다. 베컴 의 화려한 플레이에 반한 수리가 좋아하는 모습. 수리가 베컴의 골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엄마인 홈스도 같은 표정이다. 수리는 베컴의 큰 아들이 아주 마음에 든 모양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고 스포츠-연예 커플
어쨌든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파파라치를 몰고다니는 스포츠-연예 커플은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과 팝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다. 메이저리그 최다인 56게임 연속 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 디마지오와 세기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급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둘 사 이에는 세 아들이 있다. 빅토리아가 쇼핑에 돈을 물쓰듯 써도 순전히 할리우드와 명예욕 때문에 자신을 축구 후진국인 미국의 LA 갤럭시로 끌고 와도 베컴이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이유는 자식 때문인 것 같기는 하다.
갤럭시 유니폼을 입은 베컴은 22일 LA 홈 디포센터에서 열린 첼시와의 미국 데뷔전에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16분을 뛰었다. 후반 마지막에 출장한 그는 유니폼 가슴에 인쇄된 소속팀 갤럭시 명칭보다 더 큰 광고를 달고 다녀 조롱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