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볼거리 질병 전염 주의
Seattle
2016.11.30 10:47
4건 확인... 추가 11건 감염 조사 중
3명은 어번 가족인 8-13세 어린이들
킹카운티에서 볼거리(Mumps, 유행성 이하선염) 질병이 여러 건이 발병해 보건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바이러스 전염병인 볼거리 4건이 확인 되었으며 추가로 11건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특히 보건국은 4명의 환자는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이번 볼거리는 새로 생긴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4명중 3명은 어번에 사는 8-13세 어린이들로서 같은 가족이다.
볼거리 전염병 증상은 고열, 두통, 볼과 아래턱이 붓는 것이다.
시애틀과 킹카운티 보건국의 제프 더친 박사는 볼거리 질병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MMR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백신을 맞아도 완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당부했다.
킹카운티에서는 지난해에도 4건의 볼거리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에는 가장 많은 53건이나 발병되기도 했다.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몇 주 안에 회복되나 드물게는 뇌와 척수 염증을 일으키고 청각장애도 될수 있다.
특히 감염자는 기침이나 콧물 또는 손 접촉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이 가장 전염될 위험이 높다. 1957년 이전 태생의 사람들은 당시 볼거리 질병이 크게 유행되었기 때문에 감염되었다가 자연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백신뿐만 아니라 손을 자주 씻고 감염된 사람을 피하며 장난감과 표면을 잘 소독하는 것도 예방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