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영국의 비영리단체(RAND Europe)가 발표한 ‘수면부족과 경제의 상관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근로자들의 수면부족으로 인해 연간 214억 달러(U.S.기준/GDP의 1.35 %)의 재정 손실을 보고 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국가는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으로 캐나다는 5개국 중 비교적 수면 부족현상이 덜한 국가로 드러났지만, 일년에 수면부족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일수가 8만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안심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
장 재정적 손실이 심한 나라는 미국으로 GDP의 2.28%에 이르는 41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책임자 마르코 하프너는 이와관련 "수면 부족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낮아지면 이는 국가 경제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진다”며 “캐나다의 경우 근로자들이 6-7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때 얻는 경제적 이익이 120억 (U.S.기준)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주가 근로자들에게 낮잠을 잘 수 있는 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면과 업무 효율의 상관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식해야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