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퍼팅그린서 우연히 움직인 볼 내년부터는 무벌타로 규정 변경

Los Angeles

2016.12.08 17: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내년 1월1일부터 골프에서 퍼팅 그린위에서 우연히 움직인 볼에 대한 벌타가 사라진다.

골프규칙을 제정하는 영국의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8일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을때 플레이어나 그의 파트너, 그의 상대방 또는 그들의 캐디나 휴대품에 의해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경우의 벌을 면제하도록 하는 로컬룰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움직인 볼ㆍ볼 마커는 벌타없이 원래 자리에 놓고 치면 된다. 이 규칙은 플레이어의 볼이나 마커가 퍼팅 그린위에 있을때 우연히 움직인 경우에만 적용이 된다.

R&A와 USGA는 기존 관련 규칙인 18-2, 18-3, 20-1을 유지한 채 특수한 상황에 별도로 적용되는 '로컬 룰'에 벌타 면제 규정을 신설했다.

기존 골프규칙 18-2에 따르면 선수 또는 캐디가 정지된 볼을 움직이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을 경우 1벌타를 받지만 볼이 움직인 원인을 두고 선수-경기위원의 의견이 갈리며 논란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도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 규칙 위반으로 벌타를 받아 찬반양론이 일어난바 있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