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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킹 르브론, 알리 영화 제작 참여

Los Angeles

2016.12.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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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2)가 고 무하마드 알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한다.

AP통신은 13일 "제임스가 알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제작에 25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설적인 복서로 추앙받는 알리는 지난 6월2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제임스는 오랫동안 알리를 존경했다고 밝혀왔다.

영화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감독은 과거 라이트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빌리 호프의 생애를 그린 '사우스포'와 '트레이닝 데이'등의 영화를 만든 안톤 후쿠아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알리가 남긴 자산을 기리는 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인종과 성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준 알리의 이야기를 우리 후세들에게 전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는 알리의 미망인인 로니 알리 등 알리의 가족들도 참여한다.

AP 통신은 "알리의 가족들이 제임스에게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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