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뉴스] '라스코' 새 복제동굴 공개
20세기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 중의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라스코고 동굴 벽화의 새 복제 동굴이 지난 주말 일반 공개됐다.이날 개관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 수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1940년 중세시대의 고성으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전설을 찾아 나선 4명의 10대 소년들에 의해 발견된 이 동굴은 각종 동물을 사냥하는 벽화와 암각화 800여 점이 그려져 세상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후 관광지로 개발되자 유물이 훼손되고 벽화가 부식되기 시작해 1963년 동굴을 폐쇄하고, 근처에 복제동굴을 만들어 공개했다. 하지만 이 복제동굴의 세부묘사 등이 떨어지자, 약 700만 달러를 들여 새로운 복제품을 만들어 공개한 것이다. 당국은 연 4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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