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비치 보트 퍼레이드 LED 장식 선박 100여 척 불꽃놀이 등 볼거리 다양 데이나포인트 보트 퍼레이드 직접 승선해 참가할 수도 성탄시즌 무료 트롤리 운행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형형색색의 LED 전등 장식을 디즈니랜드나 나츠베리팜에 가지 않고서도 즐길 수 있는 주말 행사를 소개한다.
▶뉴포트비치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
OC지역 대표 할러데이 시즌 행사 중 하나인 연례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NBCBP)가 오는 18일까지 뉴포트비치항(309 Palm St.)에서 개최된다.
지난 14일 불꽃놀이쇼가 펼쳐지며 그랜드마셜로 미키마우스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한 이번 행사는 주말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화려하게 장식된 보트 100여 척이 콜린스 아일랜드에서 출발해 발보아섬, 항구를 따라 약 14마일 구간에서 수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9시부터는 발보아 부두에서 폐막 불꽃놀이쇼가 한차례 더 실시된다.
올해로 10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행사 톱10'에 선정되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관람에 나서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뉴포티비치항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발보아섬, 발보아 펀 존, 마리나파크 지역이 관람하기 좋은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인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구경할 수도 있다.
보트 퍼레이드 행렬의 일부로 항구 인접 주택들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볼 수도 있는데 고래투어업체들인 뉴포트랜딩(christmasparadeboats.com)이나 데이비스라커(daveyslocker.com)에서 이날 스페셜 크루즈로 90분짜리 프로그램을 3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예약 및 문의는 각 웹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데이나포인트 보트 퍼레이드 오브 라이츠
뉴포트비치 보트 퍼레이드와 함께 OC지역 대표 할러데이 시즌 행사로 잘 알려진 데이나포인트항 보트 퍼레이드가 오늘(16일)과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데이나포인트항(34555 Golden Lantern)에서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이번 퍼레이드에는 다양한 테마의 형형색색 화려한 LED라이트로 치장된 보트 80여 대가 항구 입구에서 출발해 데이나 워프, 워터맨스 레스토랑, OC셰리프항구순찰대, 오션인스티튜트 등 항구 주변을 따라 항해한다.
관람료는 없으며 항구 주변 레스토랑을 비롯해 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주차는 도헤니스테이트비치 유료(2달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시가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무료 트롤리 서비스를 이용해 항구까지 갈 수 있다.
이 행사 역시 직접 치장된 보트에 타고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는 크루즈 프로그램을 데이나 워프 스포츠피싱(danawharf.com, 34675 Golden Lantern)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성인 29달러, 어린이 1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