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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시기···올바른 투자 요령 '포트폴리오'로 리스크 줄여라

Los Angeles

2007.08.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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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다국적대기업 우선 추천 대상···채권 연방정부의 공채·회사채 무난
어지럽다. 신용경색은 잠잠해졌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혼조세다. 서브프라임 충격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만만찮다. 부동산도 가라앉았고 금융시장까지 흔들리니 마땅히 투자처를 찾기도 쉽지않은 요즘이다. 경제전문 미디어들이 권고하는 현 상황에서 최선의 투자방법을 정리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플로어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여전히 바쁘지만 글로벌 신용쇼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럴때 투자는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게 현명하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플로어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여전히 바쁘지만 글로벌 신용쇼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럴때 투자는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게 현명하다.

1. 흩어지면 산다

분산투자(diversified portfolio)는 바로 요즘같을때 절실하다. 주식과 채권 등 분야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지역까지 분산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분산의 목적은 리스크 컨트롤. 최근의 금융시장처럼 언제 어디서 문제가 불거져 나올지 모르는 불확실 상황에서는 되도록 여러 부분에 걸쳐 자산을 배분하라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권하고 있다.

분산의 이유는 또 있다. 어차피 현 상황은 돌발적인 것. 중장기적으로 볼때는 바람에 휩쓸려 폭락한 주식이나 채권은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이머징마켓이나 부동산증권 같은 케이스는 인기폭락 국면이지만 시장상황이 조금만 변해도 정상을 회복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때 수익을 제대로 보려면 현재 고위험을 안더라도 일정 자산은 투자해 놓는 것이 현명하다는 얘기다.

마켓워치는 이때 '분산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부분에 보다 많은 투자자산을 옮겨놓아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 주식- 다국적 대기업 주목하라

글로벌 신용경색 충격파를 가장 격심하게 받는 곳이 주식시장. 그래도 이곳을 외면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전문 미디어는 현재 주식 비중은 60%선을 맥시멈으로 맞추라고 충고하고 있다.

종목은 역시 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블루칩이 우선이다. S&P 500 지수종목 중 다국적 대기업이 우선 추천대상이다. 서브프라임 파동으로 미국내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기업이 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30% 정도는 인터내셔널 인덱스펀드에 넣어두는 것이 낫다. 이머징마켓을 포함해 고위험을 감수하되 손실폭이 적은 인덱스펀드를 사두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 나머지 10% 가량은 소형주 펀드에 투자해 주식형 포트폴리오를 꾸미는 것이 무방하다.

3. 채권 - 래더링 활용해 적극 편입

이번 금융쇼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기반으로 한 채권이 원흉. 하지만 채권은 시장 혼란기에는 가장 안전한 투자처이기도 하다. 연방정부 발행 각종 채권과 톱 퀄리티의 공채와 회사채가 무난하다. 중장기 이상 만기를 선택할 경우 수익률도 좋다. 전문연구기관 이벗슨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1989년 이후 연방정부 장기채는 S&P500의 같은 기간 수익률 11.7%와 비교해 3분의 2수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처럼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 이자율과 반비례하는 채권가격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전략은 '래더링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게 바람직하다. 즉 1년 3년 5년 10년짜리를 적절히 섞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4. 부동산과도 인연의 끈은 지켜라

현재 부동산 시장은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가라앉고 있는 상태. 그래도 부동산은 바닥을 치면 다시 오르게 마련이다.

전체 자산의 5%정도가 적당하다는 견해가 많다. 부동산 자산을 편입한 뮤추얼펀드나 ETF(상장지수 펀드) REITs(부동산 투자트러스트)를 포트폴리오에 일정부분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조심 또 조심

투자시 유의할 종목으로는 일단 섹터펀드(sector fund)가 꼽힌다. 반도체 등 특정산업 또는 특수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섹터지수 수익률에 연동해 운용하는데 요즘같은 때는 리스크가 매우 높아질 수도 있다.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 '재산 도피'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투자로는 낙제점. 단기 리스크는 높고 장기 수익은 낮기 때문이다. 금을 사고 싶다면 차라리 보석을 사두는게 낫다는 충고도 있다.

이외에 원유 천연개스 등 현물 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삼가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다. 차라리 현물 지수를 따라 운용되는 ETF를 사두는게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앨런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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